[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BS금융지주에 대해 부산 지역경제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1만9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3일 종가 1만750원에 비해 76.7% 상승여력이 있는 셈이다.
김수현 애널리스트는 "지역경제를 바탕으로 한 높은 성장률과 경쟁사들 보다 우수한 수익성은 장기적으로 주가에 반영될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0월과 11월 BS금융의 대출 성장률은 전월대비 각각 1.6%, 1.8%를 기록했다. 4분기 상각·매각을 감안해도 2011년 대출 성장률은 경영 목표치인 12%를 상회하는 13%의 고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높은 성장에 힘입어 올해 연결기준 순이익은 전년대비 20.9% 상승한 4030억원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역시 14.9%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2년에도 연결기준 순이익은 올해보다 2.6% 상승한 4140억원, ROE는 13.3%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은행권의 지속적인 규제와 거시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2012년 예상 ROE 13.3%를 감안한 내년 주가순자산비율(P/B) 기준 0.64배는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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