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위원회, 통합방위협의회, 부녀회, 통장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줄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이들이 있어 올 겨울도 행복하다.
금천구 시흥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병구)와 통합방위협의회(회장 박종규)는 홀몸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성금을 모금해 사랑의 야쿠르트를 전달함으로써 숨은 사랑나눔을 실천해왔다.
갑작스레 기온이 떨어져 마음까지 추워지던 지난 8일 주민자치위원회원들과 통합방위협의회원들은 따뜻한 겨울 내복을 준비, 홀몸 어르신 20명에 전달했다.
두 단체 회원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사랑으로 정성껏 준비한 내복은 어르신들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내복으로 느껴질 것이다
또 독산1동 금천현대아파트 부녀회(회장 강말인)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성금 20만원을 지난 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강말인 회장은 “쌀쌀한 날씨만큼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고자 하는 생각에 회원들과 뜻을 모아 성금을 내게 됐다"면서 "이 성금이 저소득계층에게 도움이 된다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소외된 계층을 돕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천현대아파트 부녀회에서는 매년 저소득층을 위해 성금 기탁을 하는 등 불우이웃돕기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시흥5동 통장친목회(회장 이미자)는 한해를 마무리하며 1년 동안 조금씩 모아온 기금으로 백미10kg 50포와 현금 100만원을 지난 1일 시흥5동주민센터에 맡겼다.
이미자 통친회장은 "내년에도 시흥5동 지역사회 내에서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따뜻한 마을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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