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최근 주가가 이상급등하며 시장의 화제를 모았던 동성화학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30분 현재 동성화학은 전거래일보다 4050원(15%) 떨어진 2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17일 이후 16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상승세가 멈추며 하한가로 꺾인 것.
동성화학은 지난달 중순 단열재, 흡음재 등으로 사용되는 '멜라민 폼'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주가가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3000원 후반대 주가가 한달도 안돼 2만7000원까지 오르며 7배 이상 급상승했다.
주가 상승세가 지나치게 가파르자 한국거래소가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증시 전문가들도 동성화학에 대해 '멜라민 폼' 시장성 등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세가 과도하다며 투자 유의를 당부하고 있다.
정호창 기자 ho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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