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6438개 외식업체 신규 채용 시 영등포구민 우선 채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가 구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섰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구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 외식업중앙회 영등포구지회와 연계해 지역내 외식업계에 필요한 신규 인력을 구민으로 우선 채용키로 했다.
구는 전년과 비교해 공공 일자리 사업부문이 대폭 축소 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을 위해 지난 달 22일부터 한국 외식업중앙회와 협약을 체결해 취업을 알선하고 있다.
외식업계가 신규 인력이 필요할 때 영등포구 취업정보센터에 인력을 요청하면 구가 무료 구인광고 등 적극적인 채용 홍보는 물론 서울시와 고용노동부 전산망에 등록된 구직자 중 영등포구민을 대상으로 해당 분야의 취업을 알선해 적합한 인력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구는 고용 창출이 우수한 외식업체에 대해 기관 표창은 물론 행정적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구직을 원하는 구민은 구직신청서를, 구인을 원하는 업체는 구인신청서와 사업자 등록증 사본을 영등포구 취업정보센터(☎ 2670-1119)로 제출하면 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 이번 민·관협력을 통해 연간 150여개 일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5월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코스트코 홀세일 양평점 등 백화점·대형마트 6곳과도 일자리 협약을 맺어 그간 117명 취업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영등포구 지역경제과 ( ☎ 2670-4104 )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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