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오비맥주가 맥주값 인상을 보류한다고 11일 결정했다.
오비맥주는 이날부터 카스, OB골든라거, 카프리 등 주요 맥주제품의 출고가를 7.48% 인상한다고 지난 8일 발표했지만 사흘만에 가격인상을 전격 중단한 것.
오비맥주는 당초 두 자릿수 이상의 맥주 원가상승 요인을 반영해 주요 제품 출고가를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연말 소비자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 시책에 부응하기 위해 가격인상 계획을 당분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스, OB골든라거 등 병맥주(500㎖)의 출고가는 1021원을 유지하게 됐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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