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여전히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지키고 있다. 10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15.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3일 방송분의 16.1%보다 0.5%P 하락했다. 최근 <무한도전>은 3일 16.1%, 지난달 26일 17.0% 19일 17.0%, 12일 17.1%를 기록하는 등 시청률에 있어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다 최근 다소 하락했다. 그러나 KBS <자유선언 토요일> ‘불후의 명곡2’는 8.6%, SBS <스타킹>은 10.2% 등 동시간대 프로그램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7~80년대 흥행돌풍을 몰고 온 영화의 주제가들로 대결을 펼친 ‘불후의 명곡2’는 지난 주 ‘최백호 특집’ 편의 8.1%의 시청률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다. 지난달 29일 방송분이 7.9%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래 소폭이지만, 조금씩 시청률 상승을 기록중이다. SBS <스타킹>은 26일 11.1%, 3일 방송에는 10.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토요일 오후 예능 프로그램의 2위를 굳히고 있는 셈이다. <무한도전>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불후의 명곡2’와 <스타킹>가 새로운 흐름을 만들 수 있는 승부수를 내놓는 것이 토요일 예능의 관건일 듯 하다.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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