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범인이 인근 대학교 재학 중인 20대 남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9일(현지시간) 버지니아 공대 근처 레드포드 대학에 다니는 로스 트루엣 애슐리(22)가 이번 총격사건의 범인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경찰은 사건 전날인 지난 7일 애슐리가 버지니아 공대에서 24Km 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한 부동산 사무실 앞에 주차된 차량 한 대를 훔쳤으며 이 차량은 버지니아 공대 캠퍼스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애슐리는 지난 8일 버지니아 공대 캠퍼스 안에서 차량을 검문하려던 경찰관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뒤, 자신이 갖고 있던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