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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의원 보좌관 계좌 '뭉칫돈'.. 구속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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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검찰이 최근 구속 기소된 이국철(48) SLS그룹 회장과 문모(42) 대영로직스 사장으로부터 수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 보좌관 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심재돈)는 9일 오후 SLS그룹 구명로비 청탁과 함께 7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 회장의 로비창구 역할을 하면서 이 회장으로부터 수억원대 로비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에서 이 회장은 박씨에게 5억원을, 문 사장은 이 회장으로부터 받은 자금 중 2억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씨의 계좌를 추적, 거액의 뭉칫돈이 흘러들어간 정확을 확인했다.


박씨는 또 문 사장으로부터 시가 500만원대 고급시계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조사에서 문씨가 SLS구명로비 대가로 금품과 고급시계를 선물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대가성 여부를 파악했다.

아울러 검찰은 SLS그룹 일본법인장 권모씨로부터 5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받은 혐의로 박영준(51) 전 국무총리실 차장을 이르면 11일께 소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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