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올해 무역의 날에는 고(故) 윌리엄 존 덩컨 전(前) UASC 기술수석책임과 백덕현 포항종합제철㈜ 전(前) 부사장, 에이 에이 알 수베이 에쓰-오일㈜ 대표이사 등 총 7명이 급탑산업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9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 개최되는 제4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고(故) 윌리엄 존 덩컨 전(前) UASC 기술수석책임과 백덕현 포항종합제철㈜ 전(前) 부사장이 특별유공자 자격으로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중동의 조선업체 UASC의 기술수석책임이었던 덩컨씨는 지난 1970년대 한국 조선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외국 선주기업들에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덩컨 수석책임은 지난 1978년 현대중공업이 UASC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하게 하는 등 한국 조선 산업이 세계 1위를 차지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백덕현 포항종합제철㈜ 전(前) 부사장도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백 전 부사장은 포스코가 순수 우리 기술의 독자적인 제철 기술을 확보하는데 힘 쓴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일반 유공자로는 에이 에이 알 수베이 에쓰-오일㈜ 대표이사와 조병호 동양기전(주) 회장, 고병헌 주식회사 캐프 회장, 유희열 (주)세화아이엠씨 회장, 윤우석 (주)진성티이씨 대표이사 등 총 5명이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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