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에 따라 비수업기간(175일) 활용한 다양한 인성함양 프로그램 적극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내년부터 시작되는 주 5일 수업제에 대비해 '관악구 175 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관악구는 내년부터 주 5일 수업제가 전면 실시됨에 따라 학부모의 아이 돌봄과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악구 175 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각 급 학교 자치회관 평생학습관,서울대학교와 연계해 주말과 방학기간 등 학교에 가지 않는 175일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말 관악탐방, 주말 현장학습, 예·체능교실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한 특기적성 프로그램, 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175 상담실’을 통해 성교육, 금연교육, 약물예방교육도 지원한다.
또 교육과정과 입시제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급변하는 지식정보화사회에 대비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자기주도학습 토요캠프, 자기주도학습 방학캠프, 학부모 콘서트 등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펼친다.
이와 함께 학·관이 긴밀하게 협력, 다양한 재능을 가진 서울대학교 학생동아리와 연계함으로써 기존 학습지도 중심의 멘토링에서 한발 더 나아간 스포츠, 예술, 봉사활동 등 특화 멘토링인 ‘서울대학생 톡톡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해서 운영한다.
특히 관악구 175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를 구축해서 통합 e-러닝 수강시스템을 통해 인터넷 수능강의, 초·중등 사이버스쿨,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 등을 운영하고 진로 멘토링, 학습동아리 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내년 3월부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아름답게 가꾸어 나갈 수 있는 교육기반을 조성, 능동적으로 변화를 수용하고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미래지향적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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