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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원 인사 포인트는 '발탁·여성'그리고 '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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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초 삼성 계열사들 일제히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 단행 예정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2012년도 삼성 사장단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다음주 초에 발표될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삼성 임원 인사에서의 초점은 젊은 인재 발탁과 소프트웨어 및 여성임원 승진, 그리고 이건희 회장 일가에서 유일하게 작년 승진명단에서 빠진 첫째사위 임우재 삼성전기 전무의 부사장 승진 여부다.


8일 삼성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임원인사는 이르면 12~13일 중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삼성전자 주요 임원들이 서울에 집결하는 글로벌 전략회의가 15일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한 2일 전에는 임원승진 여부를 통보해야 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삼성그룹 인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작년에 배출된 최연소 30대 임원 기록을 경신하는 인물이 배출될 지 여부다.


작년에는 30대 상무가 총 3명이 배출됐는데 최연소는 당시 38세로 갤럭시S디자인에서 공로를 세운 이민혁 수석이었다. 특히 승진자 490명 중 발탁 승진이 79명으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발탁율(16.1%)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 관계자는 "올해도 과감한 발탁인사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S 시리즈가 스마트폰 글로벌 1위 자리에 오르고 스마트TV에서도 주도권을 강화하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는 것은 물론, 다른 계열사에서도 해외시장 개척부문에서 올해 30대 부장(수석) 중 상무직함을 달 후보군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 회장이 누누이 강조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인력의 우대정책 결과도 임원인사에 고스란히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사장단 인사에서도 개발담당 임원으로는 처음으로 이철환 무선사업부 개발실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킨 바 있다.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여성 사장이 나오지 않았지만 여성임원 중용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이인용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번에 여사장이 배출되지 않았지만 그룹차원의 여성인력 육성 및 중용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삼성 관계자는 "작년에는 총 7명(부사장 1명, 전무 1명, 상무 5명)이 임원을 달았는데 올해는 임원 승진 대상 여성 부장들이 작년보다 2배 가량 늘어난 만큼 그 수가 더 증가할 수 있다"며 "2년 후부터는 공채출신 여성 임원 탄생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너 일가 중 유일하게 전무에 머물고 있는 이 회장의 첫째 사위 임우재 삼성전기 전무의 부사장 승진여부도 관심사다. 임 전무는 2009년에 승진했기 때문에 올해 3년차로 부사장 승진 기본연한을 채운 상황이다.


재계 관계자는 "기본 승진연한이 찼고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 승진을 시키지 않는다면 세간의 입방아에 오를 수 있다는 점에서 올해 임 전무의 승진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다만 그는 "둘째 사위 김재열 사장을 삼성엔지니어링에 보내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하고 글로벌 경영전략을 수행케 한만큼 임 전무의 계열사 이동 여부도 재계의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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