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 10월 서비스업 생산이 스마트폰과 온라인게임 덕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8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10월중 서비스업 생산이 전월대비 0.7% 증가하며 9월(-1.6%) 대비 상승전환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3.5% 증가, 9월(3.8%)대비 소폭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의 20%를 차지하는 도·소매업이 호조를 보였다. 도·소매업은 신규 4G(4세대)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 보급 확대 및 외국인관광객에 대한 화장품 판매 호조 등으로 10월 중 2.1% 성장, 전월(-3.5%)대비 상승전환했다.
출판·영상·방송통신 역시 소프트웨어 개발 수주 증가, 온라인게임 판권 해외매출 확대 등으로 인해 -2.0%에서 1.9%로 상승했다.
금융·보험 부문은 예금은행이 대출을 확대하고 주식거래대금이 증가함에 따라 -2.8%에서 2.1%로 상승전환했다.
반면 부동산·임대업이 -1.8%에서 -3.8%로 오히려 생산 감소폭이 커졌으며, 협회·수리·개인 부문은 2.5% 성장에서 3.2% 감소로 돌아섰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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