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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톨치 죄르지 경제장관 "헝가리 내년 0.5~1%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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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헝가리 경제가 내년 0.5~1% 성장할 전망이라고 머톨치 죄르지 경제장관이 7일 밝혔다. 이는 앞선 예상치 1.5% 보다 둔화된 수준이다.


머톨치 장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는 경기부양 등을 위해 헝가리개발은행(MFB)의 자본금을 5억7300만달러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각은 그동안 중앙은행이 경제성장을 위해 적절한 통화정책을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헝가리 중앙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6%에서 6.5%로 0.5%포인트 인상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헝가리의 국가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강등한 가운데 헝가리 통화인 포린트화를 방어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다.


무디스는 지난달 24일 헝가리의 부채비율이 높고 성장전망도 제한적이라면서 헝가리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 등급 내 최하위인 Baa3에서 정크(투자부적격) 등급인 Ba1로 한 단계 낮췄다. 이에 헝가리는 근거 없는 '금융공격'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강등 여파로 포린트화 가치는 유로화 대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국채 수익률도 9% 이상으로 치솟으며 위기감이 고조된 바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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