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는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에서 '2011 프로야구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을 예측해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프로야구 매니저'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약 15만8000여명의 사용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각 포지션 골든글러브 수상 선수 예측 이벤트를 실시했다.
우선 1루수 부문에서는 이대호(롯데)가 96.6%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2위 박정권(SK)을 따돌리고 개인통산 4번째 골든 글러브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루수 부분에서는 올해 3할 타율을 기록하며 KIA 타선을 이끈 안치홍(KIA)이 선정됐으며 최정(SK)과 박석민(삼성)이 접전을 펼치고 있는 3루에서는 최정(SK)이 선택을 받았다.
가장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투수 부문에서는 삼진, 다승, 방어율, 승률에서 1위를 기록한 윤석민(KIA)이 구원 부문 각종 기록을 갈아치운 오승환(삼성)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야수 부분에서 최형우(삼성), 이용규(KIA), 이병규(LG)가 선정될 것으로 '프로야구 매니저' 사용자들은 예측했다. 최형우(삼성)는 올 시즌 타격 부문 3관왕을 차지해 골든글러브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홍성흔(롯데)이 63.7%의 득표율로 14.2%의 지지를 얻은 김동주(두산)를 앞서고 있으며 이대수(한화)가 한화 선수로는 유일하게 유격수 부문에서 73.3%의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수 부문에서는 강민호(롯데)가 수상자로 꼽혔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야구 매니저' 공식 홈페이지(bm.gametree.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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