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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앞다퉈 "불우이웃 체감온도 1℃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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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삼성, LG, SK, STX, 외환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불우 이웃 돕기의 훈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일 플라자호텔에서 2011년 제3차 사회공헌임원협의회를 개최하고 '기업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개별 기업들이 진행하는 연말 봉사활동에 일반 시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장을 넓혀 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경련은 이를 위해 회원사의 연말 봉사활동을 소개하는 '나눔캘린더'를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삼성, 현대, 한진, 두산 등 주요그룹의 의료재단 병원, 대학병원 등은 연말 공동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2일 서울아산병원을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인하대학교병원 및 중앙대학교부속병원에서는 쪽방촌 거주자를 비롯해 외국인근로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몇몇 주요기업들은 연말을 맞이해 봉사활동 및 나눔활동 계획을 발표하고 추진중이다.


외환은행은 지난 3일 노숙자급식소가 위치한 성동구 용답동에서 사랑의 김장행사를 개최했으며, SK그룹은 13일 을지로 한빛 거리를 비롯한 11개 지역에서 김장 15만포기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STX는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겨울점퍼를 제공하고, 독거노인들에게는 내복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14일부터 계열사 CEO들이 직접 쪽방촌을 방문해 연탄과 먹거리를 배달한다. 포스코는 화재로 인해 보금자리를 잃어버린 화재피해자 가정을 대상으로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는 집짓기 봉사활동을 전개중이다.


각 기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기부 및 성금모금도 활발하다. LG전자는 7일 연말 소외계층을 위해 임직원들이 기부 식단을 선택해 이를 기부금으로 모으는 'Life's Good Day' 행사를 개최하여 행사에서 모은 기부금을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 등에 전달한다. 같은 날 SK도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으로 용산역 실내광장에서 행복나눔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 난방비로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22~23일 청계광장에서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으로 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엄치성 전경련 사회본부 상무는 "개별 기업들이 진행하는 연말 봉사활동이나 캠페인을 더하고 여기에 전국민적인 관심이 더해진다면, 경기한파로 그 어느해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야할 취약계층의 체감온도를 1℃는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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