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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타이거 우즈(미국)의 부활을 크게 반겼다는데….
AP통신은 7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셰브론월드챌린지에서 2년만의 우승을 차지한 우즈에 대해 "선전을 바랐다"면서 "내년 시즌 우즈와 겨루는 것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는 동시에 나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라이더컵을 앞두고 "우즈와 맞붙고 싶다"면서 "유럽팀의 누가 우즈와 대결해도 승산이 있다"고 우즈를 자극했던 것과는 크게 대비되는 대목이다.
세계랭킹 3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도 "(우즈는) 골프계는 물론 전 세계 스포츠계를 통틀어도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최고의 선수가 멋진 플레이를 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하고, 이런 점에서 우즈의 부활은 흥행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마틴 카이머(독일) 역시 "우즈는 골프를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우즈의 부활은) 우리에게도 좋다"고 덧붙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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