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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상승마감..."유럽, 위기 해답의 실마리 찾아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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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유럽연합(EU) 정상들이 부채위기 해결을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오른 1만 2150.13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0.11% 상승해 1258.47에 장을 마쳤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23% 하락한 2649.56로 장을 마쳤다.

JP모건과 시티그룹은 최소 1.6%씩 하락했다. 레드 랍스터 식당 체인을 운영하는 다덴 레스토랑은 연간 매출과 수익전망을 축소하며 12% 폭락했다. 3M은 실적호조 기대와 함께 1.6% 올랐고 GE도 샌포드 번슈타인에서 '추천' 입장을 내놓으며 2.1% 뛰었다.
비가공 금속업체와 헬스케어, 통신업체는 랠리를 이어갔다.


장중 혼조세를 보이던 주가는 이 날 파이낸셜타임즈가 유로존에서 두 가지 구제기금을 동시에 운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하며 반등했다.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유로존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을 동시에 운용, 구제금융 기금을 확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현 EFSF는 내년 ESM 가동과 동시에 운용을 중단하기로 계획돼있었다. EFSF는 4400억 유로, ESM은 5000억 유로 규모로 동시 운용될 경우 기금이 두 배로 늘어나는 셈이다. 이 방안은 9일 열리는 EU 정상회담에서 구체화된다.

피프스 서드 애셋 매니지먼트의 키이스 위르츠는 "시장은 유럽의 긴장이 완화되는 신호라면 무엇이든 환영할 것"이라며 "만약 해당 방안이 확정된다면 크리스마스 랠리가 벌어질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하고 나서 불안은 남아있다. S&P는 유로존 15개국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이 날 성명을 내고 EFSF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예고했다. S&P는 "EFSF 회원국 평가에 따라 향후 장기등급을 한두단계 하향할 수 있다"며 EFSF를 `부정적 관찰대상(Creditwatch Negative)'으로 분류했다.


유가는 핵개발을 둘러싸고 이란에 전쟁 분위기가 조성되며 지난 3주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29센트 오른 배럴당 101.28달러로 지난 11월 16일 대비 최고가를 기록했다. 런던 ICE 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도 1달러 오른 배럴당 110.81달러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의 주가 상승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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