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라이언 킹’ 이동국(32·전북)이 팬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동국은 6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1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팬들이 뽑은 ‘FAN’tastic Player(‘팬’타스틱 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월 21일부터 12월 4일까지 축구팬 1천874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동국은 총520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11표를 획득한 염기훈(수원), 3위는 284표를 얻은 데얀(서울)이 선정됐다. 에닝요(전북)와 곽태휘(울산)가 뒤를 이었다.
이동국은 “생각지도 못한 상이라 감격스럽다. 안티팬이 많은 선수 중 한명이었는데 팬들이 직접 뽑아준 상이라 기분 좋다”며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FAN’tastic Player상을 수상한 이동국은 기념패와 태블릿PC를 선물로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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