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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유로존 경제 안정 기대 ..佛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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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5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이탈리아의 경기 대책 발표라는 호재를 맞아 상승 출발했고, 프랑스와 독일 정상의 유럽연합(EU) 재정통합 합의까지 증시에 힘을 실었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일 대비 15.67포인트(0.28%) 상승한 5567.96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CAC 4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33포인트(1.15%) 뛴 3201.28으로, 독일 DAX 30 지수는 전장 대비 25.41(0.42%) 오른 6106.09로 장을 마감했다.


이탈리아 내각은 전날 300억유로의 경기 대책안을 통과시켰다. 200억유로 규모의 재정긴축안과 100억유로 규모의 경기부양안이다.

긴축안에 따르면 여성 근로자의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내년부터 현행 60세에서 62세로 늦춰지고, 오는 2018년까지 66세로 추가 연장돼 남성 근로자와 같은 수준으로 조정된다. 또 남성 근로자의 경우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부담액 납부 기간이 40년에서 42년으로 2년 늘어난다. 사치품에 대한 세금도 늘었고, 주택 구매에 대한 세금도 부활한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13년까지 균형재정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탈리아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투자자들의 위축된 투심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럽연합(EU)의 재정통합을 확대한다는 방안에 합의했다. 양국 대표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이 같은 방안에 뜻을 모았고, 유럽재판소(European Court of Justice)가 각국의 예산안에 거부권(veto)을 행사할 수 새로운 규제방안도 마련했다.


이 같은 양국 대표의 합의가 유럽 경제에 안정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되면서 유럽증시는 상승세로 장을 마감할 수 있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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