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일본이 오후 8시 이후 강아지, 고양이 등 애완동물의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일본 환경성은 이달 안에 동물애호법의 시행규칙을 개정해 내년 6월부터는 애완동물의 야간 판매를 막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애완동물 가게가 영업시간 규제를 되풀이해 어길 경우,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도 가능하다.
심야영업을 하는 애완동물 가게에 있는 강아지나 어린 고양이는 가게 조명, 길거리 네온사인, 취객 등에 노출돼 제대로 된 수면이 어렵다.
환경성은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강아지나 어린 고양이가 건강하게 자라려면 적어도 하루 12시간은 자야 한다며 법 개정에 의욕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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