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조아제약은 기아 타이거즈의 윤석민 선수가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2011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제정한 상으로, 프로야구 시즌 동안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선수를 선정해 대상 및 각 부문별 우수선수를 선정한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에는 윤석민 기아 타이거즈 선수가 선정돼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0만원, 순금 글러브를 받았다. 윤 선수는 올 시즌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등을 모두 휩쓸었으며, 투수 4관왕을 달성한 것은 1991년 선동열 현 기아타이거즈 감독 이후 20년 만이다.
최고 타자상, 최고 수비상, 최고 구원투수상 등 총 16개 부문별 시상도 진행됐다.
최고 투수상과 타자상은 삼성 라이온스의 오승환과 최형우 선수에게 돌아갔다. 최고 구원투구상은 SK 와이번스의 정우람, 최고 수비상은 같은 팀 박재상이 받았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스 감독은 프로감독상을 수상했다.
조원기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발전에 조아제약이 힘을 보탠 것에 모든 임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약 만들기'라는 본연의 소임을 다하면서 프로야구가 계속해서 온 국민의 사랑을 받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제약은 향후 프로야구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기업 인지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