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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체 '몸 사리기' 코스피 상승 출발..1920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오름세를 나타내며 1920선을 전후로 움직이고 있다. 주요 투자주체들이 이번주 이어질 이벤트를 앞두고 몸을 사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오름 폭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5일(현지시간) 독일·프랑스 정상이 재정통합을 위한 유럽연합(EU) 조약변경 관련 협의에 나선다는 소식은 유로존 해법마련에 대한 기대감을 연장시키는 한편, 투자주체들의 '일단 관망' 심리도 함께 건드리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는 호조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8.6%로 2년 8개월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주말 사이 유로존 중앙은행들이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 최대 2000억유로를 대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는 소식도 들렸다.


5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87포인트(0.20%) 오른 1919.91을 기록 중이다.

주요 투자주체들의 움직임은 극히 미미한 상태다. 개인, 외국인, 기관은 각각 11억원, 10억원, 2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역시 차익 56억원 순매수, 비차익 59억원 순매도로 총 2억원 남짓 매도 우위를 나타내는 중이다.


주요 업종들도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전기전자(0.66%), 화학, 운송장비, 의약품, 비금속광물,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 오르고 있는 업종이 더 많이 눈에 띈다. 내리는 업종은 섬유의복(-0.10%), 철강금속(-0.40%), 운수창고(-0.21%), 통신업(-0.75%), 금융업(-0.25%), 은행(-0.60%), 증권(-0.20%)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1.05%)를 비롯해 현대차(0.68%), 기아차,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한국전력, 하이닉스 등이 1% 내외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들은 2%대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반면 포스코(-0.75%), 현대모비스(-0.16%), 신한지주(-1.16%), KB금융(-0.88%) 등은 내림세.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8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09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27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12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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