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5일 교보증권은 오는 23일 상장예정인 GS리테일에 대해 공모자금을 활용한 적극적인 사업확장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정성훈 연구위원은 "GS리테일 매출액은 최근 3개년 연평균성장율(CAGR) 18.8%로 국내소매유통시장의 평균성장률 6.6%를 크게 상회했다"며 "매출의 65% 비중을 차지하는 편의점 사업부문 매출액은 2조2000억원, 시장점유율 26.0%, 점포수 5970개로 업계 2위, GS슈퍼마켓은 점포수 225개로 업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위원은 "상장을 통해 기존사업의 인프라 강화, 출점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며 "작년 백화점부문과 대형마트 부문을 매각해 확보한 1조3000억원과 공모자금 3000억원 규모의 추가자금을 활용해 적극적인 시장공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희망공모가액의 밴드는 작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9.4~22.6배 수준이고,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15.5~18.5배 수준으로 국내 대표 유통업체대비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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