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7곳과 데이케어센터를 겸한 노인복지센터도 건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급격한 노령화로 노인복지 욕구 증대와 노령인구 증가, 노인복지대상자 증가 등 변화에 발맞추어 성동구 노인복지종합계획을 수립, ‘고령친화도시, 행복성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성동구 노인인구는 2005년부터 매년 평균 0.5%씩 증가, 2010년 현재 전체인구의 10.3%를 차지, 서울시 평균(9.72%)를 상회하고 있다.
이에 구는 노인복지 정책 환경과 실태분석, 다른 구 노인복지 정책 비교 평가분석을 통해 중장기 개선방향을 모색, 5개 중점사업, 6개 핵심과제, 27개 단위사업을 노인복지사업으로 선정했다.
5개 중점사업은 ▲노인복지인프라 구축 ▲노년이 행복한 성동 ▲다함께 살아가는 성동 ▲희망을 주는 성동 ▲노년이 즐거운 성동으로 정했다.
6개 핵심과제는 ▲노인복지시설 확충 ▲건강지원 확대 ▲여가생활 활성화 ▲노인의 생활지원과 불편 해소 ▲노인일자리 제공 ▲여가생활의 확대로 다양한 측면에서 노인복지사업를 펼치게 된다.
중점 추진 내용은 내년 노인 생활실태와 욕구 조사연구에 관한 학술용역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른 고령친화도시의 세부추진전략을 마련한다.
또 2013년까지 지역주민이 접근하기 좋은 장소를 확보, 어르신들이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경로당 7곳과 데이케어센터를 겸한 노인복지센터도 건립한다.
이런 노인복지시설 건립으로 어르신들은 주·야간 편안히 생활하고 책놀이방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 학부모, 노인이 함께 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고령친화도시, 행복성동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 노인의 욕구를 디자인하고 노인의 생각을 읽어 세대 간 조화와 화합을 통한 다함께 가는 노인복지 도시 성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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