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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을 잊게 할 유로 2012, '죽음의 조'는 B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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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내년 여름 축구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할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가 대망의 본선 조 추첨식을 마쳤다. 네덜란드, 독일, 포르투갈, 덴마크로 이뤄진 B조는 ‘죽음의 조’로 떠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국립예술궁전에서 유로 2012 조 추첨식 행사를 열고 본선에 진출한 16개 팀의 대진 추첨결과를 발표했다.

죽음의 조인 B조에서 2010 남아공월드컵 준 우승팀 네덜란드와 유로 2008 준우승에 빛나는 독일의 맞대결은 사실상 결승전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유로 2004 준 우승팀 포르투갈과 전통의 강호 덴마크는 예선 조별리그에서도 한 조에 속했던 만큼 접전이 예상된다.


A조는 이번 대회 공동개최국 중 하나인 폴란드를 비롯해 그리스, 러시아, 체코가 한 조에 편성됐다. 전력상 절대 강자를 예측하기 힘든 만큼 치열한 순위 다툼이 펼쳐질 전망이다.

C조는 스페인, 이탈리아, 아일랜드, 크로아티아가 한 조에 묶였다. 유로 2008, 2010 남아공월드컵을 들어 올린 스페인과 2006 독일월드컵을 차지한 이탈리아의 순항이 예상되지만 나머지 팀들의 반전도 무시할 수 없다.


공동개최국 우크라이나와 스웨덴, 프랑스, 잉글랜드가 속한 D조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조합이다. 잉글랜드가 43년 만에 스웨덴 징크스를 깬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잉글랜드는 유로 2004 본선에서 프랑스에 당한 패배(1-2)를 설욕할 수 있는 기회도 잡았다. 홈 이점을 살린 우크라이나의 명승부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한편 유로 2012 본선은 내년 6월 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폴란드와 그리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 유로 2012 본선 조 추첨 편성


A조 : 폴란드, 그리스, 러시아, 체코
B조 :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포르투갈
C조 : 스페인, 이탈리아, 아일랜드, 크로아티아
D조 : 우크라이나, 스웨덴, 프랑스, 잉글랜드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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