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2일 LG디스플레이(LGD)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한상범 부사장은 30년 이상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에 몸담으며 개발, 공정, 생산, 장비 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다.
특히 지난 2001년 LGD의 생산기술센터장을 재직 당시 외산 제조장비에 의존하던 LCD장비의 국산화를 앞당기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대형 모니터용 5세대 라인인 P5의 공장장을 맡아 짧은 기간에 패널 생산을 조기 안정화 시키며 생산 분야에서 인정을 받아 패널 공장 전체 운영을 총괄하는 패널센터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7년부터는 IT사업부장으로 보임해 LGD의 모니터, 노트북 LCD제품을 세계 1등(점유율 기준 등)으로 키워냈다. 공학박사로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생산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경영자로 평가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CEO 임명 직전까지 LG디스플레이의 핵심 사업영역인 TV사업본부장을 담당했다. TV사업본부장 재임기간 동안 편광필름패턴(FPR) 3D를 성공적으로 출시했고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큰 성과를 거뒀다.
한 부사장은 열정적인 사고와 행동을 가진 인재의 육성과 빠른 실행력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다는 경영철학으로 신뢰받는 리더십을 갖춘 전문 경영인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프로필>
- 출 생
1955년 6월생
- 학 력
연세대 요업공학(세라믹공학과)
미국 스티븐스대(Stevens Institute of Technology) 금속공학 (석사)
미국 스티븐스대 재료공학 (박사)
- 경 력
1982년 LG반도체입사
1995년 LG반도체 초정밀분석실
1996년 LG반도체 공정기술개발그룹
2001년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센터장
2004년 LG디스플레이 P5공장장
2006년 LG디스플레이 Panel 센터장
2007년 LG디스플레이 IT(Information Technology)사업부장
2010년 LG디스플레이 TV사업본부장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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