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술 모임이 잦아지는 연말을 맞아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들이 저마다 특별 패키지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버드와이저는 연말, 지인들과 즐거운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12월 한 달간 '버드 보타이 팩'을 한정 판매한다. 버드와이저의 로고를 상징하는 보타이(bow tie) 모양으로 디자인된 '버드 보타이 팩'은 버드와이저 6캔(355㎖)과 우승의 영예를 상징하는 트로피 글라스 1개로 특별 구성했다. 전국 대형 할인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9000원대.
트로피 모양의 전용잔은 길고 날씬하게 부드러운 곡선으로 휘어져 한 손에 쥐어지는 그립(Grip)감과 부드럽고 풍부한 거품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호가든도 '육각 전용잔 패키지'를 선보인다. 호가든 6병(330ml)과 독특한 육각 전용잔이 함께 구성된 이번 제품은 12월 한 달 동안 전국 대형 할인점에서 1만2000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호가든 전용잔은 아래로 갈수록 두꺼워지는 육각 형태로, 손의 열기를 막아 오랫동안 맥주의 시원함을 유지시키고 맥주를 따를 때 풍부한 거품 생성을 돕는다. 또한, 변경된 패키지 디자인은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컨셉을 감각적이고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밀맥주 특유의 풍미와 부드러운 맛이 돋보이는 호가든은 특히 전용잔을 활용해 마셔야 제 맛을 느낄 수 있어 '육각 전용잔 패키지'는 호가든 애호가들에게 필수 제품이 될 것이다.
하이네켄은 첫 공식 리미티드 에디션인 'The Heineken 2012 Limited Edition'을 12월 한달 간 선보인다.
이 제품은 하이네켄의 새로운 글로벌 테그라인(tag line)인 'Open Your World' 에피소드의 첫 번째 버전으로, 특별한 가치를 담은 4가지 테마를 알루미늄 재질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제작하여 프리미엄 기프트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하이네켄이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까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각 병(bottle)에 새겨진 역사와 함께 독특한 디자인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으로, 병의 전면에는 당시 사용된 라벨이 부착되었고, 후면에는 각자의 히스토리를 간략하게 풀어냈다.
호가든 관계자는 "차별화된 풍미와 부드러운 맛을 제대로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늘어남에 따라 전용잔 패키지를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패키지로 연말 가정에서도 프리미엄 맥주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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