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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 주간 5.9% 상승 '2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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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2년 만에 최고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2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6.37포인트(0.54%) 오른 8643.75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 지수는 이번 한주동안 5.9% 올라 2009년 12월 최고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도 4.13포인트(0.56%) 상승한 744.14로 장을 마감했다.

대부분 아시아 증시가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감 탓에 다소 되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전날 크게 오르지 못 했던 일본 증시는 무난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월가 예상치를 웃돈데다 골드만삭스, UBS, 도이체방크 등이 일본 증시 반등 전망을 내놓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쓰비시 UFJ 자산운용의 세키구치 켄지 매니저는 "미국 경제가 투자자들이 걱정하는만큼 약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일시적으로 시장의 관심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겨왔지만 투자자들은 유럽이 정책을 제시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KDDI(2.72%) 아스텔라스 제약(1.71%) 등 통신과 제약주 상승이 두드러졌다.


일본 최대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를 운영하는 디엔에이(DeNA)는 일본 프로야구단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8.11% 급등했다.


11월 미국 판매량이 예상 외의 6.4% 감소를 기록한 혼다 자동차는 0.20% 밀렸다.


반면 닛산 자동차(1.14%)와 도요타 자동차(1.05%)는 상승마감됐다.


브레이크 결함 때문에 스바루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후지중공업은 1.58% 하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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