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6개사 평균 1.85%, 전분기보다 0.18%P 올라
$pos="L";$title="";$txt="";$size="300,200,0";$no="201112021051121205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이지은 기자]신용카드 연체율이 하반기 들어 상승세를 보이는 등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6개 전업계 카드사중 현대카드를 제외한 5개 카드사의 연체율이 상승, 사실상 연체율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금융당국은 유럽발 재정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제거되지 않은 상황에서 카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주목하고 카드사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및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3ㆍ4분기 기준 6개 전업계 신용카드사의 평균 연체율은 1.85%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1.67%보다 0.1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카드사별로는 삼성카드가 2.70%로 가장 높고, 신한카드 2.2%, 롯데카드 2.10%, 하나SK카드 1.84%, KB국민카드 1.69%, 현대카드 0.59% 등의 순이다. 롯데카드의 경우 전분기보다 무려 0.44%포인트나 상승해 가장 두드러졌다. 금융당국이 하반기부터 무분별한 신용카드 발급에 제동을 걸었지만 '이미 늦었다'는 불길한 분석도 나오고 있다.
금융권은 불길한 근거로 리볼빙 서비스 잔액을 제시하고 있다. 신용카드 리볼빙 잔액은 6월말 기준 5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5조5000억원보다 3000억원 늘었다. 9월말 기준으로는 이미 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리볼빙은 신용카드 사용대금을 고객이 자신의 자금 사정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지만, 저신용층에게는 빚 갚을 시기를 뒤로 미루는 임시방편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금융계 관계자는 "리볼빙의 경우 연체율에 잡히지 않지만 갚아야 할 빚의 상환 시기를 잠시 늦춘 사실상 연체와 마찬가지"라며 "소비자의 대출 부담을 무디게 하고 할부금을 2회 이상 연체할 경우 해약이 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점을 간파한 금융당국은 조만간 카드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업계 전반적으로 신용카드가 남발되고 있다"며 "과도한 신용카드 발급 및 사용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곧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카드사 관계자는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주요 건전성 지표가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일각에서 우려하는 부실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느긋한 입장을 보였다. 금융권은 카드 수수료 인하 등으로 인해 카드사의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큰데다 연체율까지 상승세를 타고 있어 자칫 신용카드사가 또다시 한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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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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