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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국외훈련사업 '미국편중'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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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의 지방공무원 국외 훈련자 사업이 미국에만 편중돼 있어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경기도교육청이 헬프라인 위탁운영 기관으로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을 선정한데 대해 실체가 불분명하다며 의혹을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김영환 의원은 1일 2012년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서 "지방공무원 국외 훈련자 현황을 보면 전부 다 미국으로 갔다"며 "희망자가 미국을 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유럽의 다양한 철학과 세계관을 배우러가는 지원자들이 의외로 적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따라서 "앞으로는 도교육청이 운용의 묘를 살려서 미국도 좋지만 유럽 쪽의 선진교육을 배울 수 있도록 파견지역을 넓힐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하면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나학주 도교육청 총무과장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

김 의원은 또 "경기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이 운영하는 헬프라인 시스템 위탁운영 기관으로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이 수의계약 형태로 선정됐다"며 "이 연구원의 실체가 뭐냐"고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이 연구원은 사단법인인데, 다른 곳이 없어서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과 도교육청이 수의계약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2008년부터 연구 활동을 시작한 곳이고 기업윤리 차원의 연구원인 이 곳과 계약한 것은 석연찮은 점이 있다"며 관련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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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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