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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1월 美 8만6617대 판매..첫 밀리언셀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현대차 4만9601대, 기아차 3만7007대...점유율 8.7% 기록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현대·기아차가 11월 미국 시장에서 8만6617대를 판매하며 누적 판매량에서 사상 첫 '100만대 시대'를 열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11월 미국 판매량 8만6617대로 점유율 8.7%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4만9610대를, 기아차는 3만700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39% 성장했다.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03만7028대로 미국 진출 25년만에 사상 첫 '100만대 시대'를 열었다. 연간 판매량 기준 현대 기아차의 밀리언셀러 등극은 국내와 중국에 이어 미국이 세번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금까지 미국에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기업은 GM, 포드, 크라이슬러, 도요타 등 6개 업체에 불과하다"며 "현대 기아차가 진정한 미국 시장에서 진정한 톱클래스로 섰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의 쏘나타와 엘란트라가 각각 1만5668대, 1만2414대 등을 판매하며 선전을 견인했다. 특히 쏘나타는 누적 판매량에서 20만8621대를 기록하며 단일 브랜드로는 사상 첫 20만대 판매를 넘기는 진기록을 세웠다. 기아차의 옵티마(내수명 K5)는 9533대로 월간 판매량 기준으로 최고 성적을 거뒀으며, 쏘울은 6865대, 포르테는 4135대, 리오는 2159대를 각각 판매했다.


한편, 11월 판매량에서 GM은 18만402대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포드(16만6865대), 토요타(13만7960대), 크라이슬러(10만7172대) 순이었다. 닛산(8만5182)과 혼다(8만3925)는 현대차그룹에 이어 6, 7위를 기록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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