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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1월 판매 37만5522대..전년比 19.3%↑(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1초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자동차는 11월 국내 5만4732대, 해외 32만790대 등 총 37만552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규모다.(CKD 제외)


전반적인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3% 감소했다. 지난 9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로, 특히 지난달에는 감소폭이 가장 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내수 3개월째 '내리막'=현대차는 11월 국내에서 작년보다 9.3% 감소한 5만4732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10,354대를 판매해 6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쏘나타 8597대, 그랜저 7816대를 판매한 것을 비롯해 엑센트 2284대, 제네시스 1415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2840대로 작년 대비 13.2%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SUV 차종도 투싼ix 3683대, 싼타페 2216대 등 모두 6570대가 팔려 작년보다 18.9% 감소했다.


반면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는 작년보다 0.2% 늘어난 1만2617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705대가 팔려 전년 대비 46.9%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산업수요 감소와 아반떼, 쏘나타 등 주력 차종 판매가 주춤했다"며 “내수 감소세가 지속될 경우에 대비한 시장 수요 방어를 위해 신차 및 주력 차종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여전히 '씽씽'=해외 시장에서는 국내 생산 수출 11만7330대, 해외 생산 판매 20만3460대를 합해 총 32만79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6.1%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국내 공장 수출은 30.8%, 해외 공장 판매는 23.5% 증가한 것이다.


중국과 인도 공장을 비롯해 미국, 체코, 러시아 등 해외 공장이 고른 성장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1월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총 368만387대를 판매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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