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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프랑스 81억유로 국채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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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스페인과 프랑스가 총 81억유로의 국채발행에 성공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페인은 이날 37억5000만유로의 국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이날 발행된 스페인 국채는 5년물(만기 2017년 1월), 4년물(2016년 1월), 3년물(2015년 4월) 국채로 3년물은 평균 5.187%의 금리로 12억유로 규모, 4년물은 5.276%에 11억5000만유로, 5년물은 5.44%에 14억유로가 각각 발행됐다.

프랑스는 3.18%의 금리로 발행된 15억7100만유로의 10년물 국채를 포함해 총 43억유로의 국채를 발행했다. 지난달 발행한 10년물 국채 금리는 3.22%였다.


이번 국채발행은 전일 미국과 유럽의 공조소식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 테스트 성격이 짙었다. 바클레이스캐피탈의 휴 워싱턴 채권 스트래티지스트는 "두건 다 꽤 괜찮은 발행이었다"며 "금리는 당초 원했던 것보다 다소 높아졌지만, 수요는 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행성공 소식에 프랑스 10년 국채 수익률은 3.12%로 전일대비 27bp(1bp=0.01%) 떨어졌다(국채값 상승). 20년만의 가장 큰 하락폭이다. 스페인 10년 국채도 21bp떨어진 6.015%를 나타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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