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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여의도 콘서트, “최소 6개월 서버비용 벌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1초

<나꼼수> 여의도 콘서트, “최소 6개월 서버비용 벌었다” 김용민(ⓒ 웅진 생각쟁이 이종훈), 김어준, 주진우, 정봉주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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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비준 무효화를 주제로 열린 <나는 꼼수다> 콘서트에 총 5만여 명(주최 측 추산)의 관객이 모였다.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문화광장에서 열린 <나는 꼼수다> 콘서트에는 기존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김용민 시사평론가,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주진우 시사IN 기자를 비롯해 민주당 정동영 최고의원,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공지영 작가 등이 참석했다. 이 날 공연에서 김용민 교수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의 성대모사를 보여줬고, 출연자들은 캐롤을 개사한 ‘내곡동 가카집’, 한미 FTA 비준안에 찬성한 국회의원 명단으로 만든 노래인 ‘나꼼수 매국노 송’을 불렀다.

공연을 기획한 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관객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나는 꼼수다> 공연의 자발적 후불제 수익은 총 3억 41만원이다. 제작비를 제외한 순수익으로 계산할 때 최소한 6개월간의 서버비용을 마련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평일에 진행된 자발적 후불제 공연인 것을 감안했을 때 높은 수익을 기록한 셈이다. <나는 꼼수다>는 오는 3일에 경남 진주, 18일에는 제주도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10 아시아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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