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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3% 이상 하락..성장둔화+통화정책 실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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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30일 중국 주식시장은 3% 넘게 떨어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3% 하락한 2333.41에, 선전종합지수는 4% 떨어진 994.02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의 이날 낙폭은 지난 8월 8일 이후 가장 컸으며, 지수는 이달에만 5.5% 하락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 세계 37개 주요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아시아 주식시장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내년까지 기존 긴축 통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인민은행 관계자의 발언과 이달 중국의 수출 성장률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중국 선인완궈증권의 전망이 추가 악재로 작용했다.

시아빈 인민은행 통화정책 자문위원은 이날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 '미세조정'이 정부가 돈을 풀거나 금리인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선인완궈증권은 "이달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라면서 "수출 성장률도 기존의 절반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하이 소재 저상증권의 왕웨이준 스트래티지스트는 "통화정책 완화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말에 크게 실망했다"면서 "경제성장은 계속 둔화되고 있고, 이것은 주식시장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금융(-2.3%), 정보통신(-2.7%), 석유&가스(-3.22%), 소비자상품(-3.38%), 기초소재(-4.2%) 등 전 업종이 줄줄이 떨어졌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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