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자영업자들이 카드사들에게 신용카드 수수료율 추가 인하를 요구하며 단체행동에 나섰다.
유권자시민행동,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등에 속한 300여만명의 중소 자영업자들은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업종 구분없이 1.5%로 낮춰달라고 30일 하루동안 동맹휴업에 들어갔다.
최근 대형 가맹점인 현대차가 카드사들에게 신용카드·체크카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한 데 이어, 중소 가맹점들도 강경대응에 나선 것. 룸싸롱, 나이트클럽 등 유흥주점을 포함한 거의 모든 직종이 이 연합회에 포함돼 있다.
카드사들은 이미 최근 중소가맹점 범위를 2억원 이하로 완화하고, 수수료율도 1.80%까지 끌어내린 만큼 더 이상의 인하 여력이 없다는 반응이다.
카드사 관계자는 "안 그래도 수익이 줄어들고 있는데 수수료를 더 인하해 주면 어떻게 카드 업무를 하라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난색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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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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