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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68분 출전에 슈팅 1개..희망 불씨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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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맨시티에 0-1로 패해 칼링컵 4강 좌절

박주영 68분 출전에 슈팅 1개..희망 불씨 살리지 못했다 박주영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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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박주영(아스널)이 한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박주영은 3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칼링컵 8강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22분까지 67분을 소화했다.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홈경기 이후거의 한 달 만에 출전이자 칼링컵 3경기 연속 출전. 하지만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박주영은 해결사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채 팀의 0-1 패배를 지켜봤다.

마루아네 샤막과 투톱을 맡은 박주영은 전반 11분 프란시스 코클랭이 오른쪽에서 날린 빠르고 강한 땅볼 크로스를 박주영이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상대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해 오른발로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맨체스터시티의 골키퍼 코스텔 판틸리몬의 선방에 막혔다. 박주영에겐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


박주영은 이후 이렇다할 활약 없이 후반 22분 그라운드를 나왔다. 아르셴 벵거 아스널 감독은 박주영 대신 공격수 제르비뉴를 투입했다.


벵거 감독의 노림수는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38분 맨시티의 세르히오 아게로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줬다.


박주영은 지난 8월 아스널에 입단 후 칼링컵 3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회 출전에 그치며 아직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벵거 감독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단 한 개의 슈팅만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함으로써 향후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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