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11 베스트셀러는 '멘토'였다

시계아이콘01분 1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2011 베스트셀러는 '멘토'였다 올해 출판계의 키워드는 '멘토'였다. 인터파크도서가 29일 발표한 '2011 베스트셀러와 출판계 결산'에 따르면, 이 시대의 '멘토'로 불리는 안철수와 박경철, 김난도의 책이 올해 종합 베스트셀러와 경제ㆍ경영 베스트셀러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AD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2011년은 '멘토'의 활약이 눈에 띈 한 해였다.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고도 비만인 사람들이 3개월 동안 체중을 감량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도 그랬다. 출판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안철수와 김난도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멘토들이 출판계의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던 한 해였던 것이다. 이들의 등장을 뒷받침한 건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였다는 게 출판계의 중론이다.


인터넷 서점인 인터파크도서(대표 서영규)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의 베스트셀러 목록을 집계해 29일 발표한 '2011 베스트셀러와 출판계 결산'에 따르면,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박경철의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안철수의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등이 올해 종합 베스트셀러와 경제ㆍ경영 분야 베스트셀러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 시대의 '멘토'로 불리는 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담아 펴낸 책들이 올 한 해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1981년부터 2010년까지 교보문고 연도별 종합 베스트셀러를 분석해 지난 4월 '우리가 사랑한 300권의 책 이야기-베스트셀러 30년'을 펴낸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소장은 "지난해엔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출판계를 휩쓸면서 '우리 시대의 진정성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흐름이 있었다"며 "올해는 추상적이고 모호하게 던져졌던 이 '정의'에 대해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주는 '멘토'가 등장하면서 그들의 책이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한 소장은 이어 "기존의 정치권이 신뢰를 잃고 사람들이 글로벌 경쟁 사회에 대해 극심한 피로를 느끼는 상황에서 이들 '멘토'의 등장이 출판계의 흐름을 바꿔놓았다"며 "2011년 출판계를 주름잡은 키워드는 바로 '멘토'"라고 덧붙였다. 미국 정치학자인 마이클 샌델이 던진 '정의'를 한국 현실에 맞게 풀어낸 '멘토'들의 책이 올해 출판계를 뒤흔들었다는 것이다.


'멘토'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들이 출판계에서 이만큼이나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건 모두 소셜미디어의 힘이었다는 게 한 소장의 말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다.


20대의 '멘토'를 자청하고 나선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의 조언은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타고 널리 퍼져나갔다. 정치 담론을 담은 인터넷 라디오 프로그램 '나는 꼼수다'로 600만 명이 넘는 청취자를 끌어 모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책은 예약 판매만으로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진입하기도 했다.


한 소장은 "상당한 내공을 갖춘 '멘토'들의 책이 올해 출판계를 장악할 수 있었던 건 모두 소셜미디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렇다 할 '멘토'가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김 교수와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등의 이야기는 앞으로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출판계는 물론 사회 전반으로 더 확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정은 기자 je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