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케이디씨는 신제품 3D TV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3D콘텐츠 공모전'시상식을 통해 첫선을 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관광체육부가 주최하고 한국리얼3D콘텐츠제작자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첫 3D콘텐츠 공모 행사다. 예선을 거친 국내출품작 102편 중에서 15편을 선정해 이를 시연하고 시상한다. 행사 총 상금규모는 2900만원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진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일 케이디씨의 42, 46, 55인치의 3개 모델은 모두 LED패시브(편광)방식이며 풀HD(1920X1080)를 지원한다.
김상진 케이디씨 사장은 "멀티미디어 기능과 2D-3D컨버팅 기능, 178(H/V)도의 광시야각 등을 제공하지만 가격은 경쟁사보다 30%가량 저렴한 제품"이라며 "가격은 저렴하지만 3D 품질에 있어서는 어느 대기업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제품"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또한 국내외 제품과 직접 비교하는 3D TV 블라인드테스트 행사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TV의 판매, 유통을 담당하는 서동열 아이스테이션 사장은 "대기업 제품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 시상식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치르는 1차 검증 행사"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아이스테이션(i-STATION) 브랜드로 출시되는 이번 제품은 일반 소비자 보다는 기업, 모텔, 호텔, 학교 등 B2B틈새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