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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섬유산업 FTA로 매년 1억2천만弗 수출 증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8초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섬유분야 수출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향후 15년간 연평균 1억2200만 달러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도는 29일 '한미FTA가 경기도 섬유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섬유부문의 평균 실행관세율이 한국은 9.6%이고 미국은 13%정도로 향후 전체 수출액이 수입액보다 많게는 5배 정도 증가할 것이라며 이와 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는 향후 15년간 연평균 1억2200만 달러씩 수출이 증가해 이 기간 연평균 수입 증가액 6300만 달러의 2배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또 전체 수출액도 수입액보다 5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섬유산업 육성을 위한 4대 추진전략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경기도는 우선 글로벌 경쟁우위 제품의 특화 발전을 위해 대기업의 원사와 중소기업의 가공 기술을 접목한 최신 섬유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섬유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섬유와 염색업체의 집적화를 위한 산업단지를 4개 정도 추가 조성키로 했다. 추가 조성되는 산업단지는 ▲포천 신평3리 ▲연천 청산대전 ▲포천 용정 ▲양주 은남 등이다.


경기도는 기획과 생산 마케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한 섬유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소재산업과 패션의류산업을 융합한 섬유봉제 지식산업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경기도는 아울러 미국수출 강화를 위해 LA와 뉴욕 마케팅 센터를 활용한 전시, 상담을 강화하고, 미국 3대 섬유전시회 참가 업체를 지원키로 했다.


경기도는 섬유산업 발전에 제약으로 작용하는 각종 규제개선 작업에도 나선다. 섬유, 염색 전용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임진강고시 개정을 추진한다. 또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도입 쿼터를 1만 명으로 확대한다.


경기도는 특히 필요할 경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와 환경부, 고용노동부 등에 섬유산업 육성방안을 건의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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