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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위기, 채권 시장 자금 유출 우려<메리츠종금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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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채권시장에서의 유럽계 자금 이탈 가능성과 외환시장 불안에 대비해야한다고 촉구했다.


28일 오창섭 애널리스트는 "유럽 재정위기 악화에 따른 외환시장 불안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유럽 재정위기 사태에 따른 원/달러 환율상승이 지난 9월과 같은 외국인의 대규모 국채선물 순매도를 초래할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사태의 악화가 채권시장에서 유럽계 자금의 추가적인 유출을 가져올 가능 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악화의 수순을 밟고 있는 ‘이탈리아의 재정위기’는 향후 세계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이며 이탈리아의 위기는 곧 유럽전체의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며 국내 채권시장도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음을 경고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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