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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오홀딩스, "라오스 WTO 가입준비 따른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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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라오홀딩스는 25일 라오스 정부가 중고자동차의 품질관리를 보다 강화함에 따라, 유일하게 정부 방침에 걸맞은 자격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코라오홀딩스의 시장지배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준비와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폐차수준의 차량 수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수입허가 조건도 더 까다롭게 만들고 있다"며 "이와 관련 코라오는 지난 22일 라오스기업 최초로 정부의 실사작업을 통과한데다 그간 경쟁해온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수입에 제한을 받게 돼 향후 매출증대는 물론 이익 면에서도 더욱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존의 중고자동차 수입은 특별한 조건을 갖추지 않은 업체들도 수입권을 확보한 회사의 수출입배당량을 편법으로 거래해 판매하면서 품질이 저하된 차량의 수입을 해왔다. 이에 대해서는 판매 후 책임도 지지 않아 안정성 면에서도 문제가 됐다.


강화된 수입허가 조건은 자동차를 수입하려고 하는 회사가 '사업자 등록증, 자동차 수입허가증, 유통망, AS, 부품조달능력' 등을 갖춰야 하고 정부관계부서 합동 조사단이 실사작업을 거쳐 선별적으로 수입업체를 허가하게 된다.

한편 한상기업 최초 상장으로 관심을 모았던 코라오홀딩스는 오는 30일 상장 첫돌을 맞게 된다. 상장 당시 공모가 48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지난 24일 종가기준 8170원으로 상승했다. 외국인지분율 또한 2.42%로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라오홀딩스의 성장성은 지난해 상장한 기업들 가운데서도 돋보인다. 지난해 상장한 75개 기업의 주가 상승률은 공모가 기준 평균 -1.63%인 반면 코라오홀딩스는 68.13%다. 중국 고섬사태 이후 외국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상장한 외국기업 7개 주가상승률이 평균 -44.23%인 점과도 확연한 차이가 난다.


실적 또한 매 분기마다 최대 매출실적을 경신 중이다. 지난 3분기에는 매출액 510억원(4300만달러), 당기순이익 52억원(440만달러)을 달성했다. 이는 상장 전인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각각 112.64%, 63.36% 오른 것이다.


오세영 대표는 "올해는 성장률과 이익률 모두 기대만큼 달성했다"며 "특히 고무적인 것은 상반기 계획한 전국 300개 이상의 유통망을 성공리에 조성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그간 준비해온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으로 사업을 확대해 2억 2000만명이 살고 있는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2020년까지 최고기업이 되고자 하는 계획을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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