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外人 오늘도 '팔자'..코스피 하락 출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시총 상위주 줄줄이 약세..한국전력 '나홀로' 강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7거래일 연속 매도 공세를 이어가면서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고 유럽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영국 증시가 0.24%, 독일 증시가 0.54% 하락했고 프랑스 주식시장은 전일 대비 0.18포인트 하락,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기대를 모았던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정상의 만남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로본드 발행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다.

25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11.60포인트(0.65%) 내린 1783.46에 머물러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갭 하락 출발했다.


앞서 6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온 외국인 투자자가 140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 역시 30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은 1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70억원 매수 우위. 선물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섰고 개인은 '사자'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160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약세다. 철강금속, 운송장비, 운수창고 업종이 1% 이상 내리고 있고 기계(-0.99%), 유통(-0.62%), 은행(-0.62%), 화학(-0.94%), 전기전자(-0.49%) 업종의 낙폭도 크다. 반면 요금 인상 기대감에 전기가스 업종이 1.66% 오름세를 탔고 비금속광물과 의료정밀 업종도 각각 0.53%, 0.89%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약세다.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이 1% 이상 떨어지고 있고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6000원(0.64%) 내린 9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한국전력(2.10%)만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보다 0.18포인트(0.04%) 내린 489.29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