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STX조선해양, 두 번째 드릴십 진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중국 다롄생산기지


STX조선해양, 두 번째 드릴십 진수 (왼쪽 다섯 번째부터) 이인성 STX조선해양 부회장, 장원갑 STX다롄 부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데이비드 윌리엄스 노블 드릴링 회장 등이 지난 22일 중국 STX다롄 생산기지에서 열린 ‘노블 글로브트로터 2호’ 진수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조선해양이 두 번째 드릴십의 진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22일 중국 STX다롄 생산기지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 데이비드 윌리엄스 노블 드릴링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릴십 ‘노블 글로브트로터 2호(Noble Globetrotter 2)’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드릴십은 지난 5월 인도한 동급 드릴십 건조 실적을 기반으로 지난해 8월 노블 드릴링으로부터 추가 수주한 2호선으로 길이 189m, 폭 32.2m에 11노트의 속력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180명이 승선해 최대 1만2000m까지 시추작업이 가능한 최첨단 설비다.


특히 기존 대형 드릴십과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선박의 크기는 축소해 시추 시스템 성능은 대폭 향상시키고 유지 보수비는 줄인 새로운 개념의 ‘콤팩트 드릴십’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TX조선해양은 드릴십 2호선의 성공적인 진수로 최근 유럽발 금융 위기 속에서도 고유가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심해 시추용 드릴십 분야에 건조 경험을 축척해 본격적인 해양 시추 설비 건조 조선소로의 기반을 마련했다.


STX조선해양은 첫 번째 드릴십이 오일 메이저의 유전개발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투입돼 작업 능력을 인정받으며 향후 추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윌리엄스 노블 드릴링 회장은 “STX조선해양이 드릴십 1호선 건조 경험을 적극 활용해 한 차원 높은 품질의 2호선을 진수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두 번째 드릴십의 성공적인 진수는 노블 드릴링과 STX다롄 생산기지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협동의 산물로 첫 번째 드릴십 건조 경험을 통해 더욱 우수한 품질의 2호선을 건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노블 드릴링을 비롯한 모든 선주사들에게 최고 품질의 드릴십을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