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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與 협상파 최선..내년 총선서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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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민주당 김성곤 의원은 23일 한나라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강행처리와 관련 "한나라당 협상파 의원들이 국회평화를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만큼 총선에 출마해 떳떳하게 유권자의 심판을 받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내 협상파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FTA 비준안 합의처리를 위해 인내하기를 누차 요구했지만 한나라당이 일방적인 강행처리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미FTA 비준안 합의처리를 위해 노력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것에 대해 협상파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앞으로도 국회에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미FTA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최루탄 국회'를 사과하는 의미로 이날 오후 108배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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