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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경비, 어디에 사용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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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가 낸 돈의 쓰임세는···

골프경비, 어디에 사용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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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퍼들이 쓰는 돈은 과연 어디에 사용될까.


미국의 골프잡지 골프매거진이 최근 골퍼들이 쓰는 돈의 흐름을 조사한 흥미로운 내용을 소개했다. 미국 골퍼는 일단 연평균 2600달러(한화 약 290만원)를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지출은 1라운드 평균 50달러의 그린피다. 골프장에서는 이 가운데 절반인 25달러를 코스관리비로 지출하고, 12.5달러는 클럽하우스 유지와 컴퓨터시스템, 보험, 기타 경영비용으로 들어간다.


이밖에 6.25달러는 프로숍과 안내데스크의 직원 급여와 스코어카드, 볼 마커 등 경비, 5달러는 카트 관리비와 각종 기계작동비, 나머지 1.25달러는 마케팅과 광고비다. 유명한 골프코스관리회사의 한 책임자는 "사실상 골프코스경제에서는 그 누구도 큰돈을 벌지 못한다"며 골프장 수익구조에 회의적인 입장을 더했다.


그렇다면 골프용품 구입에 쓴 돈은 어떻게 될까. 예를 들어 신제품 드라이버를 사는데 400달러를 지불했다고 치자. 보통 소비자들은 프로 선수 계약 등 마케팅에 큰돈을 쏟아 붓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소매점 이윤이 절반인 200달러로 가장 크다. 다음이 원자재와 운송 및 배송비로 105달러다. 메이커들은 "최근 그라파이트와 티타늄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지출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직원 월급 및 총경비로 45달러가 들고, 프로 선수 계약에 사용되는 돈은 불과 20달러다. 여기서 회사 이윤을 20달러 정도 남기고, 10달러는 다음 모델을 위한 연구조사 및 개발비에 투자한다. 골프장과 클럽메이커들이 지금까지 소비자들을 '봉'으로만 인식하지는 않았다는 의미다.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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