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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마을공동체 ‘보물단지’ 자리 잡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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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명 자원봉사 1,569만원 장학금 조성, 카페 개설...연말 패션쇼, 백서 발간 계획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마을공동체로 운영하고 있는 재활용품 상설가게 ?보물단지’가 지역 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물단지는 지난 5월 금호1가동 주민 10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에 의해 첫 문을 연 이래로 활기를 더해 가고 있다.

의류 도서류 잡화류 등 다양한 물품을 기증 받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지역 인재를 키우는 장학금으로 사용한다. 현재까지 2208시간의 봉사로 1569만원 장학금을 마련했다.


개장 때부터 지역 주민이 벽돌 하나, 유리창 하나, 간판 글씨 하나까지 일일이 참여하며 협력, 쌓아온 터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성동구 마을공동체 ‘보물단지’ 자리 잡아가 성동구 재활용품상설카페 보물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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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0여명 주민이 마실 나와 물건을 기부도 하고 사기도 하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마을사랑방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사회적 기업인 오렌지클리닝과 협약을 맺어 세탁과 수선을 원가에 제공받고 오렌지클리닝 사업도 홍보하면서 상호 협력하고 있다.


한편 이달부터는 보물단지 인터넷 카페(cafe.daum.net/BOMULDANGEE)가 개설 돼 모든 주민들이 시·공간을 초월, 언제 어디서나 보물단지 소식을 접하게 됐다.


기부자 명단이나 봉사자들의 활동모습, 보물단지장학회 소식, 김장시장 직거래장터가 언제 열리는지, 동네 친목회 날짜며 경조사까지 카페에서 다 알 수 있도록 콘텐츠가 넉넉하다.


염형순 금호1가동장은 “지역의 명품 보물단지를 횡단 전개, 보물단지 1호점, 2호점으로 확산시키는데 있어 초기 시행착오 없이 벤치마킹하기 좋도록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며 “보물단지 명칭과 사업에 대하여 상표등록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연말에는 보물단지에 있는 옷과 구두 모자 등으로 여는 패션쇼도 계획하고 있어 지역 주민의 나눔과 봉사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재득 구청장은 “지역주민 스스로 이루어 낸 보물단지는 사랑방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사례가 점차 확대돼 자원의 소중함과 이웃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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