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코오롱건설은 중국내 환경사업 추진을 위해 중국 측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오롱건설은 중국 산동성 덕주시(山?省 德州市, 샨동셩 더조우)수처리 기자재업체인 경진환보설비유한공사(景津?保??有限公司, 경진집단) 및 폐기물 소각·발전업체인 중덕환보유한공사(中德?保有限公司, 중덕환보)와 MOU를 맺었다.
코오롱건설은 경진집단과 수처리 기자재 사업분야에 있어 공동협력을 강화하고 기술개발, 생산, 판매 등 상호협력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중덕환보와는 중국 내 폐기물 친환경 소각발전 사업에 대한 개발, 투자 및 운영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향후 BOT(Built - Operate - Transfer) 등 폐기물 신규사업과 관련한 사업참여에 대해 우선협상권을 부여키로 합의했다.
코오롱건설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경진집단은 하수처리장 필수 기자재인 고효율 필터프레스 탈수기 전문기업이다. 연간 5000여대의 필터프레스 탈수기를 판매해 36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그룹이다. 중덕환보는 2007년 독일 증시에 상장된 폐기물 소각, 발전 전문기업이다. 소각로 등의 관련 기자재의 생산 및 폐기물처리장에 대한 투자 및 운영사업을 펼치고 있다.
안병덕 코오롱건설 사장은 "올해 합병을 통해 코오롱글로벌로 변신하는 만큼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중국 내 환경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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