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철현 기자] 코오롱건설은 11일 그룹 계열사인 코오롱아이넷과 코오롱B&S를 흡수 합병하는 의안이 임시주주 총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합병 법인의 사명을 기존 코오롱건설에서 '코오롱글로벌 주식회사'로 변경하는 안건도 이날 함께 통과됐다.
이에 따라 코오롱건설은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건설을 주축으로 무역과 IT(정보·기술), 자동차 유통을 아우르는 종합기업으로 변신하게 된다.
합병 법인은 내년에 매출 3조560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을 달성하고, 오는 2015년까지 매출 6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코오롱건설은 다음달 30일까지 합병 법인인 '코오롱글로벌주식회사'의 등기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조철현 기자 ch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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