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로존 부채위기와 더불어 미국 의회의 재정적자 감축안 마련을 위한 슈퍼위원회 협상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점이 악재로 작용, 장중 급락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오전 11시29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307.96포인트(2.61%) 내린 1만1486.69에서 거래되고 있다. S&P 500 지수는 28.21포인트(2.31%) 빠진 1187.51, 나스닥 종합지수는 63.78포인트(2.48%) 하락한 2508.45를 기록중이다.
이같은 증시 급락은 슈퍼위원회 협상이 결국 합의 결렬로 종결될 것이라는 우려에서 비롯된다. 공화당이 부자증세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마감시한이 다가와서다. 위원회 활동 시한은 오는 23일 자정이지만 48시간 이내 방안을 공개해야 하는 규칙에 따르면 21일 내로 의회예산국(CBO)에 합의안을 제출해야 한다.
한편 슈퍼위원회는 민주당과 공화당 상하원 의원 12명으로 구성되며 10년간 1조2000억 달러 규모 재정적자 절감 방안을 내놓기로 돼 있는 상태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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